[VOA 뉴스] “북한 새해 신생아 1002명…사망률 낮춰야”

2020.1.3 8: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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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첫날 북한에서는 아기 1천 2명 태어난 것으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추정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북한의 신생아 사망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영유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참여를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선명)

2020년 새해 첫날 북한에서는 아기 1천 2명 태어난 것으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추정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북한의 신생아 사망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영유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참여를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2020년 새해 1월 1일 전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는 39만 2천 명으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추정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가운데 북한에서는 아이 1천 2명이 태어난 것으로 과거 통계 등을 통해 관측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북한의 경우 제대로된 통계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신생아 등 어린이 사망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1천 명 당 18명이, 또 1살과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 각각 14명과 1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영유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에브리 차일드 얼라이브’에 북한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산모와 아기에게 식수와 전기 공급, 탯줄 소독과 출생 후 1시간 동안 모유 수유, 산모와 아기가 살을 맞대도록 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유니세프는 또 북한에서는 많은 산모와 아기가 방치돼 있다며, 숙련된 보건 전문가가 출산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북한 내 출산의 8%가 의료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이뤄지며, 전체 모성 사망의 67%가 가정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2백 5십만 명의 신생아가 생후 1개월 내 숨지며, 이 가운데 33%는 하루도 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으로는 조산과 출산 합병증, 폐렴, 패혈증과 같은 예방과 치료 가능한 질병에 대한 적절치 못한 대응이 지적됐습니다.
 
모성과 신생아, 아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세프는 지난해 예산 4백만 달러로 북한 임산부 39만 5천 명을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