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도발로 얻을 게 없어”

2019.12.14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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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은 북한이 ‘연말 시한’과 함께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행동으로는 얻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경우, 역내 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선명)

미국 상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은 북한이 ‘연말 시한’과 함께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행동으로는 얻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경우, 역내 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삶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며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주장했지만, “얻을 것도 하나 없다”는 지적입니다.
 
팀 케인 /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 정권이 결국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라는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당면할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고, 그런 위협은 북한이 미국에 가하는 군사적 위협보다 훨씬 큽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은 “국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은 제재를 계속 유지하고, 북한 정권의 제재 회피를 돕는 이들에 대한 처벌도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미사일 방어망 강화를 역설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 공화당 상원의원
“그럴 경우 가능한 미국의 대응책 중 하나는 결국 미 본토와 역내 동맹국들을 위한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필요성이 될 겁니다. 중국이 언짢아 할 일이지만 그 필요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첨예화된 미-북 간 대치 상황에서 모두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면서도, 현상 유지로 손해를 보는 쪽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리시 / 상원 외교위원장
“북한은 제재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고, 제재 해제를 원합니다. 제재 해제의 길은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고, 북한도 이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거라는 북한의 처음 제안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의회는 새 대북 제재가 포함된 이번 국방수권법안을 통해서도, 북한의 최근 행동들이 외교적 해법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