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실무협상 전망 엇갈려…정상회담 가능성”

2019.11.20 3: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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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연합공중훈련 유예 조치 이후 연내 미북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반면 미북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은 조금 더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는 미국과 한국의 연합공중훈련 유예는 북한에 대한 큰 선의였다면서, 북한이 실무협상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많은 유연성을 보인 만큼 이제 북한이 호응할 차례라는 겁니다.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미국은 이미 유연함을 발휘했습니다. 두 번째 실무협상에 초대한 겁니다. 미국은 충분히 했고 이제 북한이 ‘좋아요. 만나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할 차례입니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도 미북 실무회담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은 실무회담을 피하려 하지만 그들의 목표인 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면 실무회담에 나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에반스 리비어 / 전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 
“북한은 실무협상에 와서 트럼프 대통령을 회담장으로 오게 해 큰 양보를 얻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끌어내려 할 겁니다.” 
 
리비어 전 수석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 시한이 연말이라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미국은 실무회담이 선행돼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전망됐습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정상회담을 원하기 때문에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마크 피츠패트릭 /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 
“북한은 지금 정상회담에 관심 없는 척하고 있지만 원하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선 정상회담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분명히 또 다른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습니다.” 
 
피츠패트릭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과 북한 입장에 접점이 없어 보인다면서 연내 실무회담 재개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