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지소미아’ 유지…미한일 3국 모두 이득”

2019.11.12 3: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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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미한일 3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지소미아 연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한일 갈등에 대해선 일본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미한일 3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지소미아 연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한일 갈등에 대해선 일본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협정 지소미아의 종료와 미한 방위비 분담금 문제 논의를 위해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일본으로 향하는 군용기 내에서 기자들에게 역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한일 3국의 강력한 군사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미국과 한국, 일본을 분리하는 것은 명백히 중국과 북한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미한일 3국의 밀접한 공조는 3국 모두의 이득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오는 13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국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다면서, 방한 기간 중 지소미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만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지소미아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북한의 활동과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중국의 큰 위협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한일 관계가 정상화 된다면 한국 정부로서는 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일 기자 간담회에 나선 정 실장은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종료 유예 등 창의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일본이 안보협력상 신뢰를 상실했다며 수출통제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지소미아를 연장할 수 없었다면서 한국의 이런 입장을 일본에 누차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통보는 지역의 안전보장환경을 완전히 잘못 본 대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어서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지소미아 협정 종료를 일본의 수출관리 운용 수정에 연관 짓고 있지만, 이것은 지소미아 종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주장하고, 한국 측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