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만남은 좋은 것…아직 발표할 일정 없어”

2019.9.10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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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하순 실무협상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제안 이후 국무부는 아직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이달 하순 실무협상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제안 이후 국무부는 아직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9월 하순경 실무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의 담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실망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이 만남을 갖자고 한 보도를 조금 전 봤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이 만나고 싶다고 한 보도를 조금 전 보고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늘 만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들고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 부상의 제안은 미북 실무협상이 “수일 또는 수주 안에 열리기를 기대한다”는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 다음 날 나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전날 미 ABC 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이 협상에 응하지 않거나, 합의에 반하는 미사일 시험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 않거나 트럼프 대통령과 3번 만나 합의한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미사일 시험을 실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지난 6월 말 판문점 미북 정상 회동에서 실무협상 재개를 약속했지만, 미북 연합훈련을 비난하고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미 비난 발언을 이어가는 등 협상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최선희 부상의 담화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이 시점에 발표할 어떠한 만남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