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이제는 실무협상 시작해야”

2019.9.7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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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실무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이제는 실무협상을 시작할 때가 됐다면서 북한에 회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외교가 실패하면 그 결과는 모두 알고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 약속 이행 없이 경제적 번영과 안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미북 실무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이제는 실무협상을 시작될 때가 됐다면서 북한에 회담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외교가 실패하면 그 결과는 모두 알고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 약속 이행 없이 경제적 번영과 안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교인 미시간대학 강연에 나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금 미국과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는 일단 만나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북한에 실무협상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남이 성사돼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보내는 함축적인 메시지입니다. 이제 협상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이어 미국은 즉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은 협상의 장애물을 찾는 행동을 그만두고 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그러나 외교적 해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외교가 실패할 경우 전 세계에 미칠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의 위험한 현실과 그것이 전 세계와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제 규범에 대한 도전입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동맹국들과의 균형 잡힌 협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에게 최악은, 우리는 그들의 국방을 책임져 주는데 그들은 스스로의 방어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나라들과 동맹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낮아진 것은 더 이상 전쟁을 대비해 훈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평화가 이뤄지면 평화유지군 형태로 주한미군의 성격을 바꾸는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 갈등을 벌이지만 북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북 실무협상 재개 문제에 있어서도 중국이 지속적으로 미국과 같은 메시지를 북한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