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유엔총회 ‘북한 인권 의제’ 예고”

2019.8.30 7: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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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7일에 개막하는 제74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보고서에는 핵과 인도주의 지원 등 다양한 사안들이 담겨, 관련 논의가 예고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유엔 사무국은 다음 달 개막하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예비 의제 목록’에서 지난해 73차 총회에서 진행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검토를 74차 총회에서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북한인권 특별 보고관에겐 계속해서 조사 결과와 권고안, 더불어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에 대한 후속 보고서를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유엔총회는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를 통해 올해도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제3위원회는 2005년 이후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해 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개별 사안에 대한 보고서는 북한과 관련된 내용이 일부 확인됐는데, 여기에는 북한의 핵과 인도주의 지원 문제 등이 언급됐습니다.
 
특히 최근 유엔에 공개된 유엔 사무총장의 ‘핵 군축 관련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 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중단되고,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당사국들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달성에 있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하며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9월)
“핵 실험이 중단됐고 일부 군사 시설도 이미 해체됐습니다.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는 계속됩니다.”
 
유엔은 이어 긴급 인도주의 지원 강화와 중앙긴급구호기금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북한에 1천만 3천7백여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