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과잉대응 안 해…북한 미사일 개선돼”

2019.8.30 2: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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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과잉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우려한다면서도, 외교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과잉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한편으로는 과잉 대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외교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중한 대응을 하길 원합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인 되돌릴 수 없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는 최선의 방법은 정치적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조정된 현 수준을 유지해도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판단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국방장관
“그는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현재 진행 중인 훈련과 연습 계획이 동맹인 한국과의 한반도 대비태세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신뢰합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연합훈련 규모는 조정했지만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주최한 대담에 참여한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다양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적 의도에서부터 미사일 시스템 현대화, 또 협상에 앞선 지렛대 확보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어적 관점에서 북한 미사일은 개선되고 있으며, 안보 환경은 더욱 도전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환기시켰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