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한국에 ‘지소미아’ 유지 거듭 촉구”

2019.8.29 2: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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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양해한 적이 없다며 한국 정부의 결정에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협정 유지를 분명하게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에 협정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유지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고위급에서 정기적으로 한국 정부에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또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이해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결정이 미국과 동맹의 안보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동북아시아에서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안보적 도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반영한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의 최근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한국과 일본 간 최근의 의견 충돌을 고려할 때 군사 훈련 시기와 메시지, 늘어난 규모는 진행 중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나 다케시마 대신 중립적인 표현인 ‘리앙쿠르암’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 관계자는, 미국은 리앙쿠르 암의 영유권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진지한 대화를 갖기를 독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28일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미국 전략국제연구소 CSIS 대담에 참석한 슈라이버 차관보는 지금은 한일 양국이 가까운 시기 안에 관계를 회복시킬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한국 문재인 정부의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해왔다면서 미국은 일본뿐 아니라 다른 우방, 동맹 안보 이익에 부정적이라는 점은 여러 차례 명확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