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영·프·독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2019.8.28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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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회의를 개최한 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세 나라가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잇따른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뒤, 영국, 프랑스, 독일 세 나라는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직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대표들이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이들 3국 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며 규탄했습니다.

위르겐 슐츠 / 유엔주재 독일 부대사
“우리는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에 대해 반복해서 규탄하는 바 입니다. 이같은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지난 6월 판문점에서 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미북 간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화 재개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북한의 노력만이 북한 국민들의 밝은 미래는 물론 한반도와 지역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국은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대북 제재는 엄격히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르겐 슐츠 / 유엔주재 독일 부대사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폐기될 때까지 국제사회의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완전하고 엄격하게 집행되어야 합니다. 안보리가 결의안을 지지하는 데 있어 단결은 필수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국의 공동성명은 이달 들어 두 번째입니다.

세 나라는 지난 1일에도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자행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캐런 피어스 / 유엔 주재 영국대사 (지난 1일)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CVID의 완전한 이행에 나설 것과 지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실무 협상 재개를 촉구합니다.”

미국은 3국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VOA의 논평 요청에, 미 국무부는 "북한은 도발을 중단해야 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