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한국 정부 결정 실망…관계 복원해야”

2019.8.23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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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맺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한일 두 나라가 대화를 통해 옳은 곳으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맺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한일 두 나라가 대화를 통해 옳은 곳으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 도중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국의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한국이 정보 공유 협정과 관련해 내린 결정에 실망했습니다. 우리는 두 나라 각자 계속해서 관여하고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각자 양국 관계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데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 이익은 양국은 물론 미국에게도 중요하며, 특히 북한 문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미국이 하는 일과 관련해 매우 귀중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의 대단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면서, 미국은 그들이 함께 진전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실망에 더해 강한 우려까지 표했습니다.

한일 갈등에도 불구하고 상호 방위와 안보 협력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정보 공유는 미한일 공동의 국방 정책과 전략 개발에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양국이 조속히 입장차를 해결하길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가능성이 나온 직후부터 협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났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