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추가 제재해야…트럼프 북핵 관리 실패”

2019.8.13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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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은 북한이 최근 2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쏘아 올린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과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미사일 위협 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선명)

미 의원들은 북한이 최근 2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쏘아 올린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과, 트럼프 행정부가 북 핵,미사일 위협 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지난 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은 비핵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 안보에 계속해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때문에 자신은 북한과 그들의 조력자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인 ‘리드액트’를 상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드액트’는 가드너 의원과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이 지난 6월 말 함께 상정한 법안으로, 유류 공급 등 대북 금수 조치가 핵심 내용입니다.

가드너 의원은 '핵 기만과 인권 유린'이라는 김씨 일가의 각본은 북한을 계속해서 ‘국제 왕따’로 만들 뿐이라는 점을 북한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약 2주 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반응입니다.

코리 가드너 /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지난달 25일)
“현 시점에서 좋은 대화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정은은 약속을 지킬 의향이 없습니다. 미국은 비핵화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 북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하원 외교위 소속인 테드 리우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관리에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한은 어떤 핵무기도 미사일도 제거하지 않았고, 오히려 핵연료를 늘렸다며, 미 정보 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12기 이상의 핵무기까지 추가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볼 때 미소 짓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북 협상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도 특별한 언급 없이 절제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