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전략적 행동…미사일 활동 일상화”

2019.7.26 2: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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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 5월 발사 때와 유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협상을 앞두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 5월 발사 때와 유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협상을 앞두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확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국제연구소 비확산 연구센터 소장은 24일 VOA에,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를 근거로 지난 5월에 쏜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비핀 나랑 MIT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거의 틀림없이 KN-23이라고 분석하면서 고체 연료 ‘준 탄도미사일"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큰 도발은 아니지만, 고체연료에 대한 북한의 경험이 증가하고, 이것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등장한다면 우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다음 달로 예정된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시위 성격으로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만남 이후 실무협상 재개가 추진되는 가운데 나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점에도 주목됐습니다.

미국외교협회의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에, 북한이 지난달 판문점 회동 이후 ‘기댓값’을 높이며 전략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판문점 회동을 미국 측의 ‘과잉 열망’의 증거로 해석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협상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며 무엇을 더 얻어낼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덴마크 전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의 심각한 반응을 불러올 만큼 도발적이지 않으면서도 관심을 얻어내려고 수위를 조절했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정상회담과 여러 수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과학자연맹의 애덤 마운트 선임연구원은 미 언론에, 북한이 핵탄두나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는 한 미국은 다른 행위를 반대하거나 저지하려 하지 않을 것이란 게 현재의 합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이제 일상적으로 개량되고, 전시되며, 시험 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