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하원 외교위 ‘미한일 연대’ 결의안 채택

2019.7.18 7: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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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미·한·일 3국 간 유대와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점증하는 한-일 갈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두 나라가 공조 회복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한·일 3국 간의 유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 조치에 이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로 한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채택된 이 결의안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평화, 안정을 위해 미한일 3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또 미국의 외교,경제,안보 이익과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 체계를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시급한 국가 안보 문제들이 많다면서 격화되고 있는 한일 갈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엘리엇 엥겔 / 하원 외교위원장]
“시급한 국가 안보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미한일 3국이 협력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일 갈등이 커지고 있어 매우 걱정됩니다. 한국과 일본이 양국 그리고 미국과의 공조 능력을 회복시키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것을 촉구합니다.”
 
결의안은 특히 공통된 위협으로 북한의 국제법 위반을 지목하며, 3국 간 외교, 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민주당의 제럴드 코놀리 하원의원은 VOA에 한일 갈등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럴드 코놀리 / 의회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미국은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 일본이 좋은 관계를 갖길 원합니다. 결의안은 한일 갈등에 도움을 주고, 양국 간 훼손된 관계를 일부 회복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봅니다. 중국의 공격적인 확장 태세를 감안하면 한일 관계 균열은 시기적으로 잘못됐습니다.”
 
앞서 상원도 초계기 위협 논란 등으로 한일 갈등이 불거진 지난 4월, 미한일 3국 공조를 강조하는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