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새 아이디어 갖고 나오길”

2019.7.17 2: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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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이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협상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목표는 검증을 동반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처음엔 없었던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5일 미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역시 좀 더 창의적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북한 측과 함께 앉아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처음엔 없었던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접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달 19일 미북 양측 모두 협상에서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무는 변하지 않았으며, 이 임무는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 12일 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미국의 협상 목표를 재확인하며, 북한이 필요한 안전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전격 회동하며,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폼페오 장관은 당시 협상 재개 시기를 이달 중순으로 예상했지만, 북한 측이 아직까지 실무협상 시기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부는 언론에 협상 재개와 관련해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