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트럼프 “북한과 지금 좋은 관계”

2019.7.6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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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임 오바마 정부가 북한과 관계를 악화 시켜 전쟁 위기까지 간 것을 자신이 개선해놓았다고 주장했는데,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에서 당신들을 구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는 좋은 관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신들은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관계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봐야겠지만, 당신들 모두 북한과 전쟁을 할 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를 오바마와 바이든이 남긴 쓰레기라고 부르고 자신은 그걸 치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임기에 북한은 핵 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게 조용하고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김정은을 만나 합법적인 위상만 높여줬다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앞서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을 겨냥해 트럼프는 김정은이 원하는 모든 것을 줬으며, 특히 합법성을 부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김정은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우리만 연합훈련을 중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민주당 경선 후보 중에서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대북 방어력을 예전처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