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비핵화 의지 보여줘야”

2019.7.2 7:57 오전
삽입하기
방송 시작 시간
This program has ended and is being processed for playback.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미-북 관계의 개선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예정된 실무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선명)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통해 미국과 북한은 양국 관계가 진전됐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브루스 베넷 / 랜드연구소 선임 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문화에 비춰볼 때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친한 친구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도 “매우 짧은 시간에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평화를 향한 역사적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북 정상이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앞으로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브루스 클링너 /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비핵화 의견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비핵화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합의가 최우선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미북 실무 협상단에 권한을 더욱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협상할 정도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랜드 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연구원은 앞으로 실무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측 실무대표들이 비핵화 조치에 합의할 만한 권한을 갖던지, 김정은 위원장 본인이 비핵화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