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신형 미사일 탄두 개발 차질”

2019.6.8 오전 7:58
퍼가기

북한의 미사일 위협 진전에 대비하기위해 추진된 미국의 신형 미사일 탄두 개발 작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미 의회 산하 정부 회계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설계상의 문제로 개발 비용이 6억 달러 가까이 늘고, 일정도 2년 늦춰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의 미사일 위협 진전에 대비하기위해 추진된 미국의 신형 미사일 탄두 개발 작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미 의회 산하 정부 회계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설계상의 문제로 개발 비용이 6억 달러 가까이 늘고, 일정도 2년 늦춰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정부 감사원 GAO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지상 기반 미사일 방어체계 요격미사일 신형 탄두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방산업체가 2017년 중순 10억 달러의 신형 탄두 개발 사업을 수주했지만 아직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설계상 주요 문제'를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사업은 미사일방어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 진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는데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미국 감사원은 이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개발 비용이 6억 달러 가까이 늘고 일정도 예상보다 최소 2년 늦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개발 차질의 요인으로는 설계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품질 보증과 제조 문제를 들었습니다.

특히 이 방산업체는 상업용 재고 장비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사원이 과거 우려했던 해군의 미사일 요격기의 부품을 재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울러 미사일방어청은 여전히 개발 단계에 있는 이 방산업체의 재설계 요격체를 생산하고, 생산과 실전 배치에 필요한 비행 시험 횟수를 줄임으로써 작업을 가속화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미국 감사원은 그러면서 지연된 시간을 이용해 개발에 필요한 시험부터 충분히 진행할 것을 미사일방어청에 권고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에 따르면 미사일방어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미사일 방어 추가 역량은 오는 2021년 4월 전 인도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