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자산 7,436만 달러 봉쇄”

2019.6.1 오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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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북한을 포함한 테러지원국의 미국 내 자산 봉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동결된 북한 자산은 모두 7436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미 재무부가 북한을 포함한 테러지원국의 미국 내 자산 봉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동결된 북한 자산은 모두 7436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이 최근 ‘테러범 자산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해 미국 내 북한 자산 총 7436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재무부는 미 국무부가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지정한 국가들의 미국 내 자산 봉쇄 현황을 해마다 의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재무부가 봉쇄한 미국내 북한 자산 7436만 달러는 전년도의 6340만 달러 대비 17.3% 증가한 것입니다. 액수로는 1천 1백만 달러가 증가한 겁니다. 

그러나 이런 북한 자산 동결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 / 제재 전문가 
“글로콤이나 말레이시아 코리아 파트너, OCN 등 큰 물고기들은 쫓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규모 자금 세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들이 유엔 보고서에 나와 있습니다.” 
They're not going after the big fish like glocom, Malaysia Korea partners, are Shin home trading or T specialist or OC and they're the really big money laundering operations for which there's more than sufficient evidence in the UN reporting.

스탠튼 변호사는 미 금융체계를 이용해 북한 정권을 위해 대규모 돈 세탁에 연루된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면 수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무부는 현재 제재 대상인 북한 개인과 기업의 모든 미국 자산이 봉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개별적인 봉쇄 자산 소유자의 이름이나 동결 시기, 액수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해 북한 외에도 이란 1억741만 달러, 시리아 3507만 달러 등 테러지원국의 자산 총 2억1683만 달러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지난해 11월 이란, 시리아, 수단과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해외 영토에서 발생한 암살에 연루하는 등 계속해서 테러 행위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VOA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