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정권 아닌 주민 지원”

2019.5.30 2: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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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 캐나다는 북한 정권이 아닌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 지원 ‘4개년 전략’을 추진 중이라면서 가장 취약 계층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 캐나다는 북한 정권이 아닌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 지원 ‘4개년 전략’을 추진 중이라면서 가장 취약 계층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은 28일 대북 지원이 정권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인권 전문가 등의 지적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캐나다 정부는 인류애,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이라는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파트너들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나 단체에 인도적 지원 기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캐나다의 인도주의 기금이 45만명의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매달 식량을 제공한 WFP의 지원 프로그램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제공해 150만 명 넘는 영양실조 어린이를 도운 유니세프의 활동 역시 후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캐나다는 지난해 WFP와 유니세프에 2백만 달러의 인도주의 기금을 제공했으며,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계속 추적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북한의 가장 취약 계층에 전달되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외교부의 그레그 파라고 대변인은 대북 지원 물자의 ‘분배 감시’의 투명성을 묻는 VOA의 질문에 

스위스는 북한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고 스위스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식량계획 WFP에 분유 형태로 보내는 지원은 일명 “슈퍼 시리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며, WFP가 직접 분배하고 현지에서 현금은 오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위스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4개년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현황에서 스위스는 전체 기부액 1천570만 달러 가운데 6백만 달러를 지원해 국가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VOA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