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실무협상에 도움 안 돼”

2019.5.29 7:58 오전
삽입하기
방송 시작 시간
This program has ended and is being processed for playback.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북 실무 협상 개최가 더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공동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본과의 이견은 북한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북 실무 협상 개최가 더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공동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본과의 이견은 북한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앞으로 미북 실무협상 개최가 더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미를 축소했기 때문에

앞으로 북한은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믿지않고트럼프 대통령과만 협상하려 들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크리스토퍼 힐/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통령이 보좌관들과 전혀 다른 발언을 하는 것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려는 보좌관들의 노력을 상당히 약화시킵니다.”
His distinct willingness to part company with his advisors in my view tremendously undercuts those same advisors when they try to do their jobs and try to talk to the North Koreans somehow get a process going

힐 전 차관보는 그러면서 이미 북한은 폼페오 국무장관이나 볼튼 보좌관과의 대화를 거부해오고 있다며 향후 비핵화 협상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튼 보좌관의 미사일 발언을 일축해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3월 재무부가 발표한 대북 제재를 대통령이 철회했던 사례와 비슷하며 대통령은 비핵화 성과를 위한 압박보다 김정은과의 관계에만 치중돼 있다는 지적입니다. 

브루스 클링너/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고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하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The Pres is overemphasizing his personal relationship with kju which really has not gained the u.s. any of its strategic objective so far.

아베 총리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견을 나타내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북한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국가의 정상들이 공개 석상에서 동의하지 않은 것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북한에게 저강도 실험을 계속해도 된다는 허락을 준 것입니다.” It's obviously a terrible optic when u have the top alliance managers publicly disagreeing on an issue as significant as what exactly was that the n,korea did. the problem is that it gives nkorea a green light to continue to conduct a low level testing

스나이더 연구원은 하지만 북한이 더 강도 높은 도발을 한다면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불확실하다며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