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일 동맹 강조…힘에 의한 평화”

2019.5.29 오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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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국빈방문 마지막 날 일본 해상자위대와 주일 미군 기지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미일동맹의 굳건함과 함께, 힘에 의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국빈방문 마지막 날 일본 해상자위대와 주일 미군 기지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미일동맹의 굳건함과 함께, 힘에 의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요코스카에 있는 미 해군기지입니다. 

미 강습 상륙함 ‘와스프’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주일미군 장병들이 미국과 동맹을 방어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러분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레이더와 무기 체계와 함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조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장비와 미사일, 로켓, 탱크, 전투기, 함정 등이 있습니다.” 
You defend your homeland and our allies against missile attack with our most advanced radar and weapons systems in the world. We have equipment, missiles, rockets, tanks, planes, ships. 

그러면서 미국이 만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와스프호에 배치된다며,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F-35B를 탑재한 와스프는 중국과 북한에 대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해상자위대의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에 승선했습니다. 

‘미일 동맹이 전례 없이 강하다’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F-35전투기 105대를 구매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구매로 일본은 우리 동맹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F-35 함대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가가호는 이 놀라운 새로운 장비와 함께 역내외 다양한 위협에 대한 방어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This purchase would give Japan the largest fleet of F-35s of any of our allies…With this extraordinary new equipment, the JS Kaga will help our nations defend against a range of complex threats in the region and far beyond.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를 가진 채로 경제 강국을 이룰 수 없다며, 자신은 서두르지 않으며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흘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28일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말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시 일본을 방문하며, 이 기간 한국을 찾아 미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