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핵으로 경제강국 불가능…위반 아냐”

2019.5.28 오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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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는 한 경제강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조명수)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는 한 경제강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빈방문 사흘째인 27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핵무기를 가진 채 북한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 수 없다며, 비핵화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은 세계의 몇몇 다른 개발도상국처럼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는 그가 그런 방법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무기를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을 그도 알고 있습니다. “
“North Korea has tremendous economic potential, like perhaps few other developing nations anywhere in the world. And I think that he is looking to develop that way. He knows that with nuclear, that's never going to happen.”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핵무기로는 나쁜 일만 생긴다는 것을 이해하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제재는 유지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전혀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전사자 유해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 I'm in no rush at all. The sanctions remain. We have our hostages back. We, as you know, are getting the remains, continuing to get the remains.”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위반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중요한 문제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 사람들은 위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봅니다. 아마도 김 위원장이 관심받길 원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ut at the same time my people think it could have been a violation, as you know. I view it differently. I view it as a man perhaps he wants to get attention and perhaps not. Who knows? It doesn't matter. “

앞서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최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해 내 사람들을 일부 불안하게 했지만 나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서 양국 입장은 완전히 일치한다며, 납치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북한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