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핵 파일, 다시 열 일 없게 할 것”

2019.5.14 오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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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파일을 다시 열어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방문에 앞서 폼페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노력에 러시아와 중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파일을 다시 열어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방문에 앞서 폼페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노력에 러시아와 중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클레어몬트 연구소’의 40주년 기념 연설에서,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합의가 북한의 추가 핵무기 생산만을 불러온 ‘외교적 실패’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 파일을 다시는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의 대북 외교는 두 번 다시 북한의 핵 파일을 또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분명히 하는 데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Our diplomacy with the DPRK is laser-focused on making sure that we never again have to reopen the North Korean nuclear file.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 FFVD가 비핵화 협상의 목표라는 국무부의 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문턱을 마주했다’면서, 비핵화 협상은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공조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에도 북한 비핵화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함을 확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의 대북 정책은 동맹인 일본과 한국을 참여시키고,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이것이 이 세계의 최상 이익에 부합한다는 걸 납득시키는 데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we are determined to get our policy with North Korea and to get our allies, Japan and South Korea, and to convince the Russians and the Chinese that this is in the world’s best interest.”

이어 폼페오 장관은 국제사회가 동참하는 대북 관여가 북한 비핵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전 세계가 그(북핵의) 위험을 인식하고 북한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도록 돕는 작업에 참여하게 하는 우리의 노력은 미 정부가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입니다. 
“And our diplomatic efforts to get the entire world to engage, to see the risk for what it is, and to help us get North Korea to a brighter future, is something that our administration is profoundly proud of.”

폼페오 장관은 14일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과 만나 북한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실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어느 시점에는 그럴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신뢰위반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