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백악관 ‘비핵화와 압박’ 재확인

2019.5.10 오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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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초점은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앞서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 초점은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미한 외교-안보 당국자들 간의 접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비핵화와 대북 압박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면서 초점은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새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계속해서 최대 압박 캠페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초점은 비핵화에 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서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새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한국이 그 부분에 있어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난달 미한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북한에 식량 등을 지원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한국과의 ‘비핵화 워킹그룹’ 회의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폼페오 국무장관과 만나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했던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WF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의 제임스 벨그레이브 대변인은 8일 VOA에,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정치 문제를 연계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WFP의 북한 내 구명 활동이 가능하도록 국제사회가 인도주의를 정치에서 분리하길 희망하며, 북한 내 위급한 인도적 지원과 취약한 어린이와 여성을 더 도울 수 있는 모든 대화나 진전된 신호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WFP와 유엔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주 공개한 ‘북한의 식량 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난이 지난 10년 사이 최악이라며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