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SLBM·극초음속 미사일도 가능”

2019.4.4 오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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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차관과 군 지휘관들이 북한의 미사일 기술 역량이 미 본토에 대해 여전히 직접적 위협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물론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미사일 방어 정책’ 검토 청문회에 출석한 군 지휘관들은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이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테런스 오쇼너시 / 미 북부사령관]
“북한이 비축한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직접적인 우려 대상입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역시 북한 등 적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처럼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할 우려가 있으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개발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특히 북한 SLBM의 경우 발사 위치와 탄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새로운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존 루드 / 미 국방차관]
“(SLBM) 발사 지점에 따라 우리의 방어 공식이 달라지며 충돌 상황에서 대잠수함 역량의 활용법을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군이 지난달 26일 실행한 동시다발 ICBM 요격 실험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댄 설리번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미국을 향한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댄 설리번 / 공화당 상원의원·상원 군사위원]
“요격 훈련은 메시지입니다. 우리에게 미사일을 쏜다 해도 첫째,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둘째, 그다음엔 우리가 그들의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 것이란 의미입니다.”
 
군 지휘관들은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이 실존하고 있지만, 미국이 이를 방어할 만한 수단과 자신감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