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실험 재개시 트럼프 실질적 영향”

2019.3.20 7: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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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가 아니라 검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벌써 여러 차례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만일 북한이 실험을 재개한다면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험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핵 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라고 일축했던 볼튼 보좌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재개 가능성에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볼튼 보좌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매우 밝은 경제적 미래를 향한 문을 열어 놨고, 걸어 들어오는 것은 북한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검증의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캔자스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솔직하게 협상에 임하는지 어떻게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북한 사이는 깊은 불신이 있다면서 이 것은 신뢰가 아닌 검증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캔자스주 행사 연설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와 가장 유망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이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내길 희망합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오 국무장관이 오는 27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 후 어떤 구체적인 대북 정책 방향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