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2차 정상회담 취소 고려해야”

2019.2.15 8: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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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상회담 취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 결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 공화당 상원의원]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정말 지지합니다. 또 만납시다”라는 말만 한다면 그저 짝자꿍일 뿐이며, 그런 만남은 중단돼야 한다고 트럼프 정부에 말했습니다. ”
 
가드너 의원은 14일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간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드 마키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도 2차 정상회담 결과에 회의적이라며, 검증조치가 포함되지 않은 비핵화 합의는 ‘환각’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드 마키 / 민주당 상원의원]
“김씨 일가의 각본에 다시 당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고, 자국의 의무에 대해서는 말만 앞세우면서 계속 같은 길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2017년 말 대북제재 법안 ‘리드액트(LEED Act)’를 공동 발의한 두 의원은 대화 국면에서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이 미국 법이 요구하는 수준까지 비핵화하겠다는 완전한 결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마키 의원도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이 아픔을 느껴야만 미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