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비핵화…미한일 공조해야”

2019.2.14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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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3국 공조를 강조한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습니다. 하원 의원들은 미국을 방문한 한국 의회 대표단을 만나 미한 동맹과 북한의 핵무기 생산 시설 폐기를 강조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동시에 초당적으로 발의된 결의안은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한 미국과 한국, 미국과 일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한국, 일본 3국 공조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등으로 세계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유엔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3국의 대북 제재 이행과 북한의 인권 개선 증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톰 말리노스키 / 민주당 하원의원]
“행정부가 안보와 동맹 관계를 다른 것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엘리엇 엥겔 민주당 하원 외교위원장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한일 3국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국을 비무장화하겠다는 것이며, 1차 미북 정상회담은 김정은에 대한 선물에 불과했고, 지금은 말이 아닌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과 브레드 셔먼 소위원장은 한국 대표단에게 김정은과 벌이는 협상의 위험성과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엇 엥겔 / 하원 외교위원장]
“전반적으로 북한, 김정은과 협상하는 것의 위험, 미한 동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브레드 셔먼 / 하원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장]
“한정된 핵무기를 미국의 감시를 받고 사용하는데 합의하는 방안과 핵무기 시설의 폐쇄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셔먼 의원은 또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자칫 악수만 하는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면서 성공적인 회담에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