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제재’ 동맹 협력 중요”

2019.2.8 오전 8:58
퍼가기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대북제재와 북한 비핵화에 아시아 동맹국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들이 공조해 역내 중국의 패권을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랜달 슈라이버 동아태 차관보가 조지 워싱턴대에서 중국의 확장 전략과 야심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대북 제재에 대한 동맹국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협상에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단결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랜달 슈라이버 /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
“미국은 동맹과 함께 북한을 목표로 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과 제재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추진하는 협상에서 우리 대통령과 외교관들이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해줍니다.”
 
북한이 제재를 피해 공해상에서 불법 환적을 일삼는 행위 역시 동맹국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랜달 슈라이버 /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
“우리는 강력한 동맹과 역내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자행하는 불법 선적 행위를 활발하게 제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과 위력에 의존하지 않는 무역을 위협하는 등 아시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랜달 슈라이버 /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
“태평양 반대편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미국이 역내 우위를 유지하려면 동맹과 파트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연설 내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 베트남 등을 좋은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또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으로 중국의 패권주의, 러시아의 부상, 그리고 '불량국가' 북한을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