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장거리미사일 계속 개발”

2019.2.7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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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핵화 외교와는 별개로 계속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준의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 미국의 방어체계는 대비가 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워싱턴 DC 허드슨 연구소에서 '2019 미사일 방어 보고서'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미사일 위협을 가하고 있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 그리고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주요한 미사일 전력을 유지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미북 대화와 관계없이 미사일 역량을 계속 키워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존 루드 / 미 국방부 차관보]
“북한은 이미 활발한 핵 개발 프로그램 외에 장거리 미사일 개발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역량을 오래전부터 보유해왔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괌과 하와이 등 미국 태평양 도서들은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들어가 있으며, 향후 미 서부 등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최근 미 국방부 보고서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하와이 등 미국 영토 방어는 이미 충분히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루드 / 미 국방부 차관보]
(사회자) 하와이의 미국인들도 북한 미사일에 겁먹을 필요 없겠죠?
“전혀 없죠. 모든 미국 영토를 보호하는 것은 처음 계획과 설계 단계부터 필수요건입니다.”

루드 차관보는 이어 북한 등 적성국을 압도하기 위한 미국의 방어 역량도 계속 키워가고 있다면서, 향후 우주군 창설을 추진 중인 미국의 우주 기반 요격미사일 개발 등 미사일 방어 체계 강화 방안도 설명했습니다.

[존 루드 / 미 국방부 차관보]
“미국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의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의 규모와 역량을 유지할 것입니다.”
 
루드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북한 과학자들의 움직임은 미 국방부가 집중해서 관찰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