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 실패하면 세컨더리 보이콧”

2019.2.1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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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개최 예정인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실패로 결론 난다면 의회에서는 강력한 제3자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존 부즈맨 의원은 북한의 핵 위협은 여전하다며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부즈맨 의원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김카니 /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존 부즈맨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1년여 동안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실험을 하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2차 미북 정상회담은 1차 때와 달리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부즈맨 / 공화당 상원의원]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더 실무적이고 비핵화를 위한 결과들이 나와야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상회담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모든 것은 비핵화일 것입니다.”
 
부즈맨 의원은 이어 강력한 대북 제재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의 제재 유지는 물론이고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의회는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대상을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 즉 제 3자 제재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의 효과는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존 부즈맨 /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이 많고 미국은 경제적 영향력 행사 역량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미국 법에 어긋나는 일들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의 옵션은 존재하고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용해야 할 옵션입니다.”
 
부즈맨 의원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말고 미국이 수용할 해법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존 부즈맨 / 공화당 상원의원]
“대통령과 그의 외교팀은 최종 목표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훨씬 진전된 조치들을 원할 것입니다.”
 
부즈맨 의원은 또 북한의 과거 행동을 보면 북한은 거짓말을 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비핵화 과정의 투명한 검증 역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