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세계 최악 기독교 박해 국가”

2019.1.17 오전 8:58
퍼가기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가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또다시 지목했습니다. 18년 연속인데, 북한은 기독교 신자들을 통제하고 박해하며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즈’가 2019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을 발표하면서, 북한을 18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오픈도어즈’는 국가가 권위주의를 이용해 개인의 자유를 국가 또는 독재자에게 종속시키는 사례들이 더 많아졌다면서, 특히 북한은 기독교 신자들을 심하게 박해하면서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커리 / 오픈도어즈 미국지부 회장]
“주민들의 감시로 기독교 신자라는 의심을 받으면 체포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구식의 공산주의 술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단지 성경을 갖고 있거나 종교에 대해 얘기했다는 이유로 북한 주민 6만여 명이 정치범으로 몰려 강제노동 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종교 단체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커리 / 오픈도어즈 미국지부 회장]
“북한은 성경을 소지한 사람들을 체포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신앙에 대해 얘기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개선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에서 여성 기독교 신자에 대한 박해는 성폭력으로 이어진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헬렌 피셔 / 오픈도어즈 전문가]
“북한이 다른 나라와 차별되는 점은 여성 기독교 신자에 대한 박해로 성폭력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오픈도어즈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 상황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종교 자유는 개인에게 보장해주어야 하는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