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김정은 만날 것…경제 성공 원해”

2019.1.3 오전 8:59
퍼가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으며, 김 위원장과 머지않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경제적 성공과 돈을 원한다면서, 북한 문제는 서두를 게 없으며 협상 결과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새해 첫 내각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머지않아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마 곧 다시 만남이 있을 겁니다. 그도, 나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조만간 머지않은 미래에 일정을 잡을 것입니다.”
 
또 자신이 김 위원장은 만나지 않았다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지금은 로켓 발사와 실험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는 오래된 문제라며 속도는 중요하지 않고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속도를 얘기한 적이 없어요. 이 문제는 80년 넘게 이런 상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방송으로 봤다면서 북한이 상당한 잠재력이 있고 김 위원장은 북한을 위해 경제적 성공과 돈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은 정말 만나고 싶고 비핵화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북한도 뭔가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게 반드시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죠. 협상은 협상일 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위대한 경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불법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제재를 계속 가하고, 제재를 해제할 때는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의회를 통과한 '아시아 안심법안'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