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일련의 제재는 북한에 대한 경고”

2018.12.12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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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 만큼 미국은 압박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정부가 최근 잇따라 대북 제재 대상자들을 추가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입니다.
 
답보 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는 북한을 압박하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이성윤 / 미 터프츠 대학교수]
“실무협상을 열자는 미국의 거듭된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반복되는 신호라고 봅니다.”
 
이 교수는 또 북한이 계속 비핵화 협상에 호응하지 않는다면 북한을 압박할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완화로 쏠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최근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성윤 / 미 터프츠 대학교수]
“한국, 중국, 러시아 모두 대북 제재 완화를 원하고, 김정은에게 유리하게 힘의 균형이 기울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이를 깨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랜드연구소의 베넷 연구원도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핵무력을 늘리고 있다면서 최대 압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한 만큼 압박은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루스 베넷 /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대의 압박은 김정은이 핵무장과 핵무기 생산을 중단하고 어느정도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계속돼야 합니다.”
 
베넷 연구원은 구체적인 북한 압박 방법으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유지와 함께 대북 정보 유입 활동 등을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