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관련 구체적 논의”

2018.12.4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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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과 관련해 매우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중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김정호 / 영상편집: 조명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이 북한과 관련해 매우 구체적인 논의를 했으며,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조 약속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북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고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마이크 폼페오 장관이 일을 매우 잘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진정한 약속을 끌어냈다면서 향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전문가들은 중국의 미국 협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중국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북 제재 강화보다 제재 완화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니 글레이저/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
“중국은 김정은이 한반도의 갈등을 낮추기 위해 심지어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강화된 제재 이행보다는 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입니다.”
 
중국이 비핵화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압박 조치가 많지만 실제로 취할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고든 창/ 동북아 전문가]
“중국이 몇 달간 북중 접경 지역을 폐쇄하거나 북한산 석탄을 구입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실질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중국의 이익과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의 강한 유대 관계를 강조하면서 북한 해법은 중국과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