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석유 차단 등 모든 수단 강구”

2018.11.29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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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가 진전이 없자 의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북한에 석유 공급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까지 거론됐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목표는 영변 핵시설 뿐 아니라 북한 전역의 핵 시설 사찰이라면서 북한은 관련 목록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 공화당 상원의원] 
“사찰단이 북한 전역의 핵시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핵시설을 검증하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핵 프로그램을 투명하게 보고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핵 리스트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의회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북한을 압박하는 법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석유 공급 전면 차단 등 강력한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 공화당 상원의원] 
“아직 북한에 공급되는 석유를 전부 끊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옵션입니다.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미국의 전략이 더 많습니다.” 
 
존 케네디 상원의원도 김정은은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제재 완화는 비핵화 조치 전까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 
“김정은이 취한 행동으로 평가해보면 그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제재 완화는 큰 실수일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인내는 미덕이 아니라면서 북한은 비핵화의 시기와 방법을 밝힐 때가 됐고, 미국은 비핵화 조치 전까지 제재를 완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