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은 돈 훔치는 유일한 나라”

2018.11.28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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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사이버 범죄를 통해 다른 나라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꺼리는 공격까지 서슴없이 감행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북 제재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해킹을 통한 거액을 탈취하는 유일한 국가라는 것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토론회에 참석한 마이클 로저스 전 미국 국가안보국 NSA 국장은 북한을 사이버 공간에서 돈을 훔치는 유일한 범죄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나 국가의 은행 시스템을 공격해 거액을 훔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로저스/ 전 국가안보국 국장]
“가상화폐를 훔치고 국제 은행 시스템을 공격해 돈을 훔치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한 제재의 영향으로 대내외 경제 활동이 어려워지자
사이버 공간을 악용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소니 영화사 해킹 처럼 미국 공격을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클 로저스/ 전 국가안보국 국장]
“다른 나라들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대응 조치가 나올까 봐 꺼리는 행동들을 북한은 서슴없이 감행합니다. 북한의 위험 계산법은 다른 나라들과 매우 다릅니다.”
 
미얀마 대사를 역임했던 데릭 미첼 전 국방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도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릭 미첼/민주주의연구소 소장]
“미국은 북한의 행동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상응하는 강압적인 조치나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첼 소장은 또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일 여지는 아직도 많다면서 동북아 안보를 위해 국제사회는 힘을 더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