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중 갈등…북핵 문제 영향”

2018.11.23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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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아르헨티나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때문에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오는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무역과 외교 현안을 논의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도 중요한 사안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은 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지만, 미중 무역갈등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논의 정도는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리사 콜린스 / 전략국제문제 연구소 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으로 압박하고 있는데 중국은 좋게 생각 안 합니다. 북한 문제에서 중국이 미국을 도울 이유가 없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문제가 풀리지 않아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북핵 문제 논의는 현재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조금이라도 진전된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요구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 신안보센터 아시아태평양 안보소장]
“북한이 뭔가 주목하고 검증할 만한 비핵화 조치를 취해 외교가 지속된다면 중국은 본격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비핵화 달성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이 대북 제재를 중심으로 최대 압박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 한국 등은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존 리/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 중국, 러시아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거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 연구원은 그러면서 한국은 제재 이행과 관련해 미국뿐 아니라 여러 동맹들과 의견이 달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