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해도 북한은 위협”

2018.11.16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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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의 ‘파괴적 위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역량이 강력해 북한이 비핵화한다 해도 여전히 역내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김정호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군사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의회가 도입한 독립 연구기관 ‘국방전략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 중동 테러집단과 함께 미국의 5대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직접 참여한 국방부 부차관보 출신 토머스 만켄 박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통해 미국과 동아시아 동맹국들 사이 균열을 노린다고 분석했습니다.
 
[토머스 만켄 / 전략예산평가센터 소장]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일단 미국 내에서 미한·미일 동맹 회의론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계속 강화해 동맹국들에게 진짜 위기 때 과연 미국이 도와줄까 하는 불안감을 퍼뜨리려는 전략을 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하더라도 여전히 미국에게 상당한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생화학 무기 및 탄도미사일을 다량 보유한 적성 국가라는 것입니다.
 
[토머스 만켄 / 전략예산평가센터 소장]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김씨 정권의 태생적 성질과 정치적 목적에 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대북 대화를 굳게 지지하지만, 과거 북한의 행태를 고려하면 낙관적인 기대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