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제재 유지 강조…실수 반복 안 해”

2018.11.16 8: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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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만나 대북제재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할 수 있는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남북관계 진전 등을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비핵화를 위한) 많은 일이 남아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북 간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합니다.”
 
또 미국은 과거 정부들이 수십 년 동안 했던 실수를 반복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북한과 약속이 이뤄진 뒤 제재가 해제되고 경제지원이 이뤄지면 약속이 깨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또 대북제재 이행과 남북 협력을 포함한 북한 문제에 긴밀한 조율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미국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장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는 내년 1월 1일 이후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전까지 북한에 전체 핵무기 목록과 위치 정보를 요구할 의향이 없지만, 2차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개발 장소 확인, 사찰 허용과 핵무기 해체 계획 등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최근 핵 경제 병진노선의 복원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협상용 포인트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