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비핵화·결의 이행 촉구”

2018.11.10 8: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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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강경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유엔에 제출한 북한 핵 문제 보고서는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거부했지만 채택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 유럽연합 EU 대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 즉 ‘CVID’를 언급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때까지 기존 제재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각국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조지오스 크리티코스 / 유럽연합 군축 차석대사]
“유럽연합은 북한이 진지하게 후속 협상에 나서고, CVID를 향한 신뢰할 만한 행동과 동시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선언을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호주와 일본 대표 등도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의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피터 혼 / 유엔주재 호주 1등 서기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압박은 유지될 것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 프로그램의 지속과 추가 진전, 그리고 북한의 관련 성명들이 중대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지난 8월 보고서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안보리와 IAEA의 의무사항들을 지키고 지체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IAEA가 한반도의 긍정적인 진전을 무시한 채 편견과 왜곡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김 성 / 유엔주재 북한 대사]
“북한 대표단은 IAEA 보고서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IAEA는 북한 정부가 취한 선의의 조치들에 대해 국제사회가 반응을 보이도록 촉구하는 방식으로 공평하고 공정한 입장을 보여야 합니다.”
 
유엔총회는 그러나 이런 북한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IAEA 보고서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