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선거 결과…대북 기조 변함없어”

2018.11.6 8: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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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해도,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김정호 / 영상편집: 조명수)

6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사활을 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유세현장을 찾아가 지지층을 결집하며 북한 문제 등 자신의 정책들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많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북한, 이집트 등에서 여러 명의 포로들을 송환받았죠.”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당도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공화당과 비슷합니다.
 
북한 정권에 비판적이며 공화당 보다 더 트럼프 행정부에 강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에드 마키 / 민주당 상원의원]
“현행 대북 원유 제재는 충분히 강력하지 않습니다.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한반도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의회를 주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구체적인 대북 협상 결과를 요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버트 매닝 /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위원]
“(민주당이 다수가 되면) 종전선언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북한의 요구는 무엇인지, 검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 세부적인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북한이 모른 체 하고 있는 인권 문제에 대해 미국 의회가 더 적극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첼 리스 /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의회에서 북한 인권 청문회가 더 열릴 것 같습니다. 인권 문제에 있어서는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이 훨씬 적극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기본적으로 의회 지지를 기반으로 한 정부 주도 방식이라면서중요한 것은 북한에 대한 행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