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북 고위급 회담 “정상회담 논의”

2018.11.2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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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 고위 인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2차 미북 정상회담과 북한 핵 시설 사찰 등이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 폼페오 국무장관과 북한 당국자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미국은 북한과 핵 시설 사찰 방식과 최종적인 비핵화, 2차 미북 정상회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최종 목표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앞으로 계속 진행하면서 사찰단의 구성과 사찰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우리 목표는 변함없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전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주에 북한 카운터파트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 핵 전문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핵 시설 사찰 약속을 확실히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 과학국제안보연구소장]
“최악은 입구가 붕괴된 것만 확인하고 오는 것입니다. 갱도 안에 카메라 등을 갖고 들어가 확실히 무너진 걸 확인하고, 방사성 물질 시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북한이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와의 만남을 계속 미루면서 고위급 회담을 원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더글러스 팔 /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으로서는 (비건 대표를 만나기보다) 고위급 회담을 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실무급에서 제기하는 제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과 2차 정상회담을 확정하기 전, 핵 목록 제출과 검증 등 비핵화의 기본 조치들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