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한, 제재 이행 실무그룹 신설

2018.10.31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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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양국이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서로 행보를 조율할 수 있도록 실무 그룹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30일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에서 고위 관료들과 만나 이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한 양국이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실무 그룹’ 편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실무 그룹을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국무부 부대변인]
“미-한 정부는 외교, 비핵화, 제재 이행, 유엔 제재를 준수하는 남북 협력 등에서 양국이 긴밀한 조율을 할 수 있도록 새 실무 그룹을 편성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한국이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각국이 대북 제재의 책임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북한의 불법 핵 프로그램을 끝내도록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목적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 즉 FFVD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 관계인 미국과 한국 사이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실무 그룹은 속도를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게리 세이모어 /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한국이 평양 정상회담 이후 취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 일부 미국 관료들은 적절한 조율이나 사전 공지 절차 등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새 실무 그룹은 워싱턴과 서울 간의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양국의 대북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달라, 실질적 비핵화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미지수라고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