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CTBT 가입 선언 등 조치 취해야”

2018.10.25 오전 7:58
퍼가기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북 협상이 다음단계로 진전되기 위해 모든 미사일 실험 중단과 포괄적핵실험금지 조약 가입 선언 같은 좀 더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국제 핵 정책 전문가인 제임스 액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지금 취할 조치는 간단하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미북 실무 회담에 적극 참여하고, 말로만 핵 실험 중단을 했다고 주장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몇 개라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액튼 /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실무 협상단이 최소한의 구체적 비핵화 로드맵을 완성하기 전에는 2차 정상회담이 열려선 안 됩니다.”
 
또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만으로는 국제 사회가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북한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가입 등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가입 선언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임스 액튼 /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발사를 중단했으면, 다른 모든 미사일 실험도 중단하도록 확대해야 합니다. 핵 실험을 중단했으면 이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에 가입해 법적효력을 갖게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서먼 전 주한 미군사령관은 한국과 북한의 공동선언과 군사합의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잘못 추진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면서 모든 것은 ‘신뢰하되 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먼 전 사령관은 또 북한은 지금까지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최근 한국과 맺은 모든 합의에도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