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한반도 대화 환영…비핵화 해야”

2018.9.29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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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3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 문제는 큰 관심사였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예년과 달라진 대화 분위기를 환영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진전 상황을 기대하며 주목했습니다. 뉴욕에서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문제에 대한 각국 대표들의 올해 연설은 지난해와 달랐습니다.
 
북핵 위기가 최고조였던 지난해 북한을 격하게 비난했던 첫 연설자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셰우 테메르 / 브라질 대통령]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외교적 노력을 거듭 강조합니다.”
 
핀란드와 나이지리아, 폴란드, 베트남 정상들도 달라진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며 기대를 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늦춰선 안된다는 강경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CG1] 영국 총리는 유엔 제재를 통해 이란과 북한 지도자에게결과 없는 행동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고,
 
[CG2] 불가리아 총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멕시코 역시 안보리 결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안보리 결의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북한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며 비핵화를 촉구하고 각국의 제재 이행을 강조했던 미국과 달리, 중국과 러시아, 쿠바 등은 여전히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며 이견을 표했습니다.
 
유엔은 내년 중순까지 총회를 이어가며 군축과 인권 관련 회의를 통해 북한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번 유엔 총회는 북한이 어떤 비핵화 노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국제사회의 평가와 지원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뉴욕에서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