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 때까지 제재 유지”

2018.9.26 오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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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 등 도발을 멈추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고 그 용기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함지하 /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그 용기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재는 비핵화 전까지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때는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한반도의 비핵화 추구가 미국과 북한 모두 이익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취한 조치들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핵 실험이 중단됐고 일부 군사 시설도 이미 해체됐습니다.”
 
또 약속대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가 미국 땅에 묻힐 수 있게 됐다며 김 위원장의 용기와 조치들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와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는 계속됩니다.”
 
뉴욕에 도착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기자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리 외무상은 29일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의 회담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년전,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완전한 북한 파괴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연설은 달랐습니다. 북한이 어떤 태도로 화답할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