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발령했던 국가 ‘긴급사태’를 오사카 등 서부 지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스카 요시히데 총리가 오늘(12일) 집권 자민당 지도부와 회동에서 오사카와 교토, 효고 등 서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미 국무부가 타이완 관리들과의 접촉 제한 지침을 해제했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해 중국을 방문합니다. 지난해가 2016년과 함께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미국의 일자리가 8개월 만에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8일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4만 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만개 감소를 뛰어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유행으로 식당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실제 알려진 것보다 3배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학술지인 ‘PLOS NTD’는 어제(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중국에서 채취한 6만여 명의 혈액 샘플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도쿄 등에 국가 ‘긴급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오늘(7일) “국가 전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민생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바이러스방역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미국이 홍콩 당국의 민주 인사 대거 체포와 관련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모더나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WHO 조사단의 중국 입국이 지연되는 것에 실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리들이 조사단 입국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자문기구인 유럽식품의약청(EMA)가 오늘(6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식품의약품은 이날 성명에서 모더나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 등에 대한 자료를 정밀하게 평가해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