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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제외 세계 27개국서 '신종 코로나' 450명 이상 감염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우크라이나 시민을 태운 버스가 카르키프 공항을 떠나고 있다.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우크라이나 시민을 태운 버스가 카르키프 공항을 떠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27개국과 영토에서 450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104건, 싱가포르에서 84건. 홍콩 65건, 태국 35건, 타이완 24건, 말레이시아 22건이 신고됐습니다. 독일과 베트남은 각각 16건의 사례를 확인했고, 호주와 미국은 각각 15건의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2건, 마카오에서는 10건, 영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는 9건, 캐나다에서는 8건, 인도, 필리핀, 이탈리아에서는 각각 3건이 확인됐습니다.

홍콩은 2명의 사망자를 발표했으며 필리핀, 프랑스, 타이완 등은 각각 1명의 사망자를 발표했습니다. 또 바이러스의 진원지 후베이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인과 미국인 환자가 숨졌습니다.

한편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고 한국 정부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노인 2명이 오늘 숨졌습니다. 이로써 일본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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